주호민 녹음파일 공개

 

 

주펄로 유명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본인의 자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 하면서 얼마전 큰 이슈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당시 상황이 담긴 2시간 30분 간의 녹음파일을 재판에서 직접 듣기로 했다고 합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재판장 곽용헌)은 28일 오전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날 재판은 이 사건이 공론화된 후 처음 열렸습니다. 특수교사 A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에 내용이 방대하여 다 듣지 못한 녹취록을 전후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10월 30일 오후 2시 4차 공판을 열어 녹음 파일을 재생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녹음파일에는 주씨가 주장한 A교사의 정서적 확대 발언인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주호민씨가 아들에게 몰래 녹음을 시킨 점을 미뤄 위법수집 증거로 볼 여지도 있어, 앞으로의 재판 및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호민씨는 “이번 일로 같은 반 아이들과 학부모, 모든 특수교사, 발달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실망과 부담을 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A씨에 대한 처벌불원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었고 직위해제 됐던 A씨를 지난 1일 복직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호민 프로필

1981년 9월 26일생 

주호민 배우자: 한수자

주호민 아버지: 주재환

가족관계: 장남, 차남 

대표작 신과함께 

 

 

 

아들의 특수교사 고소 사건 이후 주호민은 그 동안 진행했던 각종 프로그램 및 본인의 유튜브 또한 잠정 중단한 상태인데요,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재판의 결과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