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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10. 치앙마이 올드타운 /올드타운 맛집 블루누들 / 님만해민 맛집 / 청더이까이양 / 8 days a week

세계여행

by Lucky is mine 2020. 2.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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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시내는 크게 올드타운이랑 님만해민으로 나뉘는데...

저번에는 내내 님만에만 있어서 이번에는 각잡고 올드타운을 탐방하기로 했다.

 

타패게이트는 올드타운의 중심으로 관광스팟이기도 하다.

비둘기들이 너무 많아.. 그게 좋다고 또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비둘기 막 날려 주고 사진 찍어주는 장사꿈도 있고

 

 

 

여유로운 낮. 한가로운 거리의 모습이다.

올드타운쪽은 세련된 님만과는 달리 뭔가 카오산 느낌이라고나 할까.

배낭여행객들이 더 많고. 외국인들도 더 많고. 툭툭도 많다.

 

 

 

올드타운 왔으니깐 한국 사람들이 극찬하던 블루누들을 또 안 갈 수 없지요.

칠판색이나 분필이나 칠판글씨가 너무 잘 어울렸던 메뉴판.

또박 또박 영어로도 태국어로도 쓰여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걸어 온다고 너무 힘들어서 일단 시원하게 얼음 콜라 한잔 마시고 갈게요.

태국은 항상 물이나 음료수나 얼음잔을 이렇게 줘서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 그 느낌이 좋다.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그 국수 인가요?

옴마야 갈비 국수..

간은 맞아.. 근데 짜써... 물을 한컵 부웠다. (여기 온 이후 계속해서 간을 맞추기 위해 물을 붓고 있는 나 정상인가요?)

왜 한국인들 사이에서 맛집인줄 알겠다.  짜긴 해도 간이 아니 아니 맞을 수가 없는 그런 간이다.

양은 나에게는 적당했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것도 좋구..

 

뭔가 해장용으로 더 좋을 것 같은데 혼자다녀서 맥주를 많이 못마셨던 점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아쉬웠다고 할까?

 

 

 

밥을 다 먹고 나니 아무 생각이 없네.

여행에서 그냥 멍때리는 그런 순간.

여유롭구.. 한없이 멍때리고 싶은 나는 여행자지요.

 

고요하고.. peaceful.

 

 

 

그릇이 요로코롬 쌓여있는거 귀엽다.  여기 코코넛 아이스 크림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데 배불러서 못 시켜 먹었다. 

그래도 어떤 맛인 줄 알기 때문에 충분히.. 더.. 아쉬워..ㅜㅜ

 

 

 

어떤날의 오후.

스님들의 뒷모습..

오토바이 타고 가는 모습들 모두 귀여워.

 

 

뒤에 치앙마이 전체를 볼수 있게 만들어준 벽화와

그리고 초등학생.

이것들도 너무 귀여워.

 

 

 

블루 누들 근처에 이렇게 공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있어서 산책을 살포시 했더랬다. 

 

 

다시 님만으로 와서 동네를 서성이며 구경하기

색감 공부 오늘도 열심히 하고 갑니다.

오렌지는 이렇게 쓰는 거였지. 

그린색은 이렇게 쓸수도 있구나.

여행이란 참.. 귀찮고 무섭고 너무나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지만 이렇게 평소의 생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내가 많이 사랑해요. 

 

여행에 미치다.

 

 

 

님만해민 숙소 근처의 문이 닫혀 있었던 카페.

왤케 이렇게 일찍 닫아요? ㅠㅠ

 

꽃집이 이뻐서 맞은편에 서서 줌을 엄청 당겨서 찍은 보람이 있네.

 

 

원님만 가는 길에 있던 레스토랑도 이뻐서 한장 찍었다.

 

 

나의 엄청난 기억력으로 이런 곳을 발견했다.

저번에도 좋았던 기억이었는데 아직 재개발이 안되고 살아 있었군!

이 골목 너무 반가워. 가게들도 다 너무 이뻐! 여전하네 여전해~

 

 

이 골목에 이쁜 부티크 샵과 빈티지 샵들이 많았다고 기억해 내는 내가 너무 자랑스러움. 

 

 

 

오늘은 저녁으로 까이양 까이양.

드디어 제대로 된 닭고기를 먹으러 갔다. (치킨을 맘 놓고 마구 먹고 보리라)

 

"까이양청더이"

 

블로그나 구글맵에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나뉜 곳이었는데..

(음식 때문이 아니라 불친절 때문에..)

태국 특유의 환한 미소는 아니었지만 뭐 바뿌시니깐 전 이해했습니다.

 

 

에어컨도 없지만 나름 로컬 분위기 뿜뿜. 난 이런 그린그린 우드우드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밖이라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 것 같았다.

 

그나마 해질녁에 가서 선풍기만으로도 시원했다.

 

 

 

드디어 나의 닭고기와 쏨땀이 등장

양념 구이라고 해야하나? 지코바 치킨맛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싸구 맛있었다. 혼자서 저거 4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쏨땀 없음 닭고기는 무슨 맛으루..

맥주 5병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진을 보는 이 순간에도 너무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네. 

 

 

 

앞에 쫙~~ 있는 오토바이들.

다음에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많이 많이 시켜서 먹구 싶다.

 

 

맞은편에는 이렇게 엘레강스한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난 무조건 닭고기를 먹겠어. 이건 무조건이야. ㅠㅠ

 

이쁜 간판을 지나..

 

 

어떤 빈티샵을 지나..

 

 

이 밤에 도착한 곳은.

8daysaweek 라는 카페였다.

치앙마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힙하대며.

해질녘과 너무 잘 어울리는 건물이며, 분위기며 낭만이 뿜뿜하는 저녁이네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라고 해야하나? 치앙마이 스럽지 않았지만

나무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여기는 치앙마이 인정!

 

 

 

이 바닥은 너무 태국 스러운거 아니냐며.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너무 조용해서 사부작 사부작 이야기 해야할 것 같은 곳. (소근 소근)

 

 

킨 포크 ..테이블..

저 가로수 길 온거 아니죠?

 

 

어쨌든 커피도 맛있었구. 분위기도 너무 맘에 들었던 카페였다.

 

 

치앙마이에서의 어떤 하루가 또 이렇게 흘러 갔던 어느 날의 기록.

하루가 이렇게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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