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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8. 반캉왓 / No. 39 카페 / 싸마이니욤 라탄

세계여행

by Lucky is mine 2020. 2.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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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자전거 표시 이 곳이 그 유명한 카페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치앙마이에서 한량처럼 먹고 만끽하던 어느 날..

내가 이전 에어비앤비에서 물건을 놔두고 가서 가지고 가라는 집 주인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너무 귀찮은데... 가기 싫은데...

근데 근처에 엄청 유명한 커피숍이 있다고 해서 가는 김에 커피숍이나 가자고 해서 그랩을 타고 갔다.

님만에서 다시 반캉왓으로 ..

 

 

 

 

 

다행히 내가 두고 온 물건을 안전하게 픽업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No. 39 카페"

오홋 분위기 벌써 좋아. 죠아죠아~ 지금 살짝 시크릿 가든으로 가는 기분이야 하면서 입장을 했더랬다. 

오른쪽에 웰컴이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주문을 하러 들어가볼까?

 

 

 

일단 이렇게 느무느무 이뿐 디저트들이 맞이해 준다.  

이런 카페는 처음이지? 하면서.

(스펠링도 반듯 반듯하게 왤케 잘 썼지?)

 

 

시선을 돌려 왼쪽을 보았을때...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온실 같은 이런 분위기 무엇인가요?

푸르고 푸르다 라는 느낌은 이런 느낌이야~~

밖에는 살짝 물도 보이고... 아.. 진짜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

나 지금 어느 유명한 온실 화원에 온 기분이야. 오장육부가 프레쉬하게 바뀌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안왔으면 어쩔뻔?

 

 

 

주문한 라떼와 케익이 드디어 나오고 

컵도 귀엽고 바구니도 귀엽고...라떼도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음식은 거들뿐.. 앞에 전경을 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

너무 행복해...

'나 지금 너무.... 행복한데?????????'

 

 

커피를 주문하는 곳과 맞은편 커피 마시는 곳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둘다 너무 잘 꾸며져 있다.

하루종일 여기서 그냥 책 읽고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다. 

그리고 앞에서는 서양인들이 무슨 워크샵을 카페로 왔는지 엄청 진지한 토론의 장이 열려 있구..

 

 

 

 

저 창밖으로 보이는 미끄럼틀.. 그리고 여유로운 사람들..

치앙마이를 표현하는 모든 것들이 이 카페 안에 다 있었다.

맛있는 커피... 자연... 여유...이 맛에 치앙마이 오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느낌을 만번쯤 느끼고 있었지)

 

 

 

마치 조화 같은 이런 식물들의 대 향연이 여기 있었네.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다 자기 자리가 있는 화분들..

비가 많이 와서 쑥쑥 자라는 정경을 보고 있자니이렇게 큰 나무들 나도 집에 키우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 들었다. 

 

 

 

 

이 카페의 모스트 포토존은 이 미끄럼틀과 함께 보이는 이 저수지이다. 

특히저 미끄럼틀 다들 포토존이었는데 한명 찍고 내려가고 한명 찍고 내려가고...

근데 밖에 있으면 모기 있으니 유리창 밖으로 보는게 최곱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없어서 나도 위에 올라가 봤다.  어떻게 여기서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지?

위에서 보니 훨씬 공간들이 넓어 보이고 확 트인 느낌이 괜찮네..

 

 

 

카페 내부가 은근히 커서 커피 마시고 구경하고 멍때리면 반나절 코스는 족히 될 것 같다.

 

 

다행이 사람들이 막~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숲속의 아지트 느낌으로다가...

어릴때 한번쯤 꿈꿔본 동화속 장소가 여기 여기 진짜로 존재하는 거였다며! 혼자 속으로 물개 박수 ~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이제는 슬슬 가야할때.

정말 정말 잘 놀다 가여~~

(너무 초록 초록해서 자꾸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마저 든다요.)

 

 

그리고 괜히 기분 업되어서 바로 그랩타고 내려가지 않고 주변을 서성이며 마구 걸어 다녔다.

 

 

 

페이퍼 스푼이라고 편집샵 같은 게 근처에 있다고 했는데...

열심히 찾아온 이곳은

 

안타깝게 휴일입니다...............(말.. 잇. 못)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몰래 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문이 열렸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뻔 했잖아요.

이런 빈티지의 천국 같으니라구...

 

다음에는 꼭 성공해서 샅샅이 다 구경해보리라 맘을 먹어 보았다. 

문 닫는 날 꼭 확인 하시구여!!

 

 

좌절한 맘으로 걷다가 발견한 이곳은? 어딘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게 느낌적으로 보여서 들어가 보았다.

 

 

 

참 조용한 무슨 공간인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팔고 있는 듯??한 가게들과 공원.

근데 이 문 색감이 정말 이뿌다.

 

 

 

사람들도 없고 그냥 무심하게 놓아둔? 것 같은 모든 오브젝트들이 너무 이뻐 보였다.

 

 

치앙마이는 이런 공간들이 정말 많아서 도시 자체가 착하다! 라는 느낌이 그득 그득.

 

 

 

길 가다가 그냥 이뻐서 찍은 오가닉한 자태의 어느 상점의 모습.

 

 

라탄 구경하러 슬슬 걸어서 온 싸마이니욤

주변에 암것도 없고 이거 하나 있어서 너무 쌩뚱 맞은데??

 

 

 

이제까지 본 라탄들보다 약간 퀄리티도 있고 디자인도 특이하고

그런만큼 가격들도 착하지 않다는게 함정이긴 했지만 이뿐 디자인들은 참 맘에 들었다. 

 

 

 

구경하는 내내 한국 분들이 많이 사갔는데 가격 흥정을 잘 안해주는 것 같았다. 피웅..

내가 작년에 한창 라탄에 빠졌을때 왔으면 샀을꺼지만..

딱히 끌리는 제품이 없어서 구경만 열심히 했다.

 

고이고이 만든것 같은 것들 잘 구경하구 가여~

소품들도 너무 귀여움.. 근데 트렁크가 진짜 커야 다 들고 갈 수 있겠어. ㅠㅠ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간 자는 웁니다... (저요 저)

 

 

치앙마이에서는 매일 일찍 일어났더니 하루가 참 길었다.

이렇게 많은 것을 했는데도 이제 반나절 밖에 지나지 않았다니...

 

치앙 마이 이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됩니다~~~

사진 7000장 찍었는데 더 찍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는게 나 자신조차 믿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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