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되도록이면 교외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하다가 찾은 남양주 카페 더하이브 리뷰합니다.
가는 길이 너무 희안해서~ 이 길이 맞나?????? 하고 가는 도중에 짜잔 하고 나타났어요.
더하이브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286
일단 카페가 있는 부지가 카페 치고는 엄~~~~~~~~~청 넓구 친자연적이라고나 할까요?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커피랑 베이커리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교외 카페가 그런것처럼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요즘 교외 카페들 다니다보면 진짜 가격대가 너무너무 사악한 것 같아요.
아무리 뷰가 이쁘다고 하지만 정말 맛도 없는데 만원씩 하는 곳도 있고.
그럴때는 자리값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려고 해요. 하지만 돈낸만큼 충분히 즐기지 못하면 괜히 기분 상하고
같이 온 일행에게 미안하고 민망한거 저뿐만은 아니겠죠. 여기는 그래도 돈 낸 만큼 즐길 수 있었던 카페였어요.
빵들도 보면 요즘 유행하는 빵들은 다들 아침에 어디서 가져오는 거 같은데 이곳은 그나마 신선해 보였어요.
음료는 직접 만드는데 커피는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구 어차피 둘다 비싼거 생과일 쥬스가 훨씬 맛있었어요.
그러니깐 생과일 시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맛있는 커피를 원하시면 충분히 후기들을 잘 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바깥 자리 컨셉이 여러개 였는데 이곳은 약간 동남아? 방갈로? 자석들이었어요.
가까이서 찍으니 더욱 이그조틱쓰합니다.
밑에 모래가 가득해서 쇼핑몰 하는 분들은 여기서 여름상품을 많이 촬영하시더라구요.
야외에 있는 나무들이 정말 오래된 고목들이더라구요.
완전 숲에 있는 느낌이에요. 따로 휴가 가지 않고 가족들 단위로 정말 많이 나온것 같은 주말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더라구요.
곳곳에 재미있는 장소들이 숨어 있어요. 방갈로 같은 곳도 있고 캠핑하는 오두막하는 곳도 있고 왠지 이런데서 놀면
공기도 깨끗하니깐 기분도 상쾌하고 그럴것 같지 않아요?
바깥에서 본 본관 모습 장난 아니죠??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이렇게 지은게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주변에는 그냥 일반 주택인데 이 부지만 따로 주인분이 가지고 계셨나봐요.
그래서 숲속에 나만의 카페를 만드는 꿈을 이루신 것 같아요. 역시 크게 꿈꾸는자는 크게 만들 수 있다!
오늘도 교훈을 하나 배우고 갑니다.
너무 더워서 실내에 앉아 있다가 이렇게 바깥에 나오니깐 분위기 완전 캠핑장 온거 아니죠.
빈백들도 다 준비되어있고 곳곳에 테이블이며 의자며 어디 따로 캠핑갈 필요가 없습니다.
옛날에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하던때가 살짝 생각나면서 모험심이 그대로 길러질 것 같아요.
그런데 저런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은 인기가 많아서 빨리 겟 하지 못하시면 힘들어요.
그러니깐 일행중 일부분은 안에서 주문하시고 일부분은 밖에 자리 잡고 일사천리로 계획을 착착 맞게 진행하시면
예상보다 쉽게 이 카페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심지어 별관도 있었습니다.
별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이야기 하면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장소였어요.
요즘 유행하는 트렌트의 소품들은 다 가져다 놓았어요. 너무나도 핀포크스럽고 오늘의 집에 나올법한 인기 제품들은 다 가져다 놓은
그런 기분입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요즘 유행하는 우드로 해서 숲과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그렇게 만들었네요.
어디 북유럽 여행갈필요없이 여기 한번만 오시면 일정부분 해소되는 느낌이 있어요.
별관앞에도 역시나 방갈로 느낌스의 테이블들과 빈백이 가득합니다.
사실 이렇게 사람이 앉아 있지 않는건 제가 한여름에 가서 너무 더운 나머지 사람들이 숲속자리를 더 선호해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이 장소를 강추합니다.
사진도 잘나오고 이국적인 느낌에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남양주 기타 다른 카페들과는 좀 떨어진 외진 곳에 딱 이 카페 밖에 없었지만 주차장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고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셔서 너무 인상 깊었어요.
캠핑장 느낌나는 카페에서 쉬고 싶다.. 자연속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모두모두 추천! 드립니당.
힐링이 절로 되는 주말에 꼭 가볼만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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